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오원근)는 충청권 자율주행 여객운송 서비스확대 노선(A1)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확대 노선(A1)은 오송역과 세종터미널로 국한되던 기존 자율주행 시범운행 구간에 청주공항, 오송역, 조치원역을 연결해 충북과 세종을 잇는 광역권 여객 운송 서비스로 운영된다.
청주공항~오창프라자~오송역~조치원터미널~조치원역 구간을 왕복 일 2회 평일 오전 9시 45분부터 운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조치원역~조치원터미널~오송역 내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승객이 스마트폰 앱(App)을 활용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고, 호출 및 탑승 예약이 가능하다. 기존 운영 중인 청주시 콜버스와 연계해 총 3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청주공항, 오송역, 조치원역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간 이동이 더욱 원활해지고, 충청권 동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충북이 자율주행 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업 유치, 신규 자율주행 서비스 기획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