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장폐쇄 철회…13일 임단협 교섭 재개

Photo Image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두고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다.

현대제철은 12일 오전 7시부로 당진제철소 1·2 냉연공장 산세압연설비(PL/TCM)에 대한 직장 폐쇄를 철회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도 13일 오전 7시부로 부분 파업을 철회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달 24일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산활동이 불가해짐에 따라 막대한 지장이 초래된다며 부분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현대제철 노조는 직장폐쇄에 대응하기 위해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현대제철은 직장폐쇄 철회와 함께 노조와 지난해 임단협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노사간 이견이 큰 만큼 잠정합의안이 도출될지는 미지수다.

현대제철은 경영 성과금과 독려금, 생활안정 지원금과 더불어 기본급 400%와 100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며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사상 최대 규모 성과금 지급 △차량 구매 대출 시 2년간 1000만원 무이자 대출 지원 △정년 퇴직자 대상 3년마다 20% 차량 할인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