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일로-한국신용데이터, 동형암호로 금융데이터 분석 성과 … 데이터활용기획 '우수 과제' 선정

Photo Image
디사일로. 사진=디사일로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디사일로가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진행한 데이터활용기획 검증사업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했으며, 디사일로는 유일한 민간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디사일로는 암호화된 상태로 데이터를 연산할 수 있는 솔루션 '디사일로 클린룸(DESILO Clean Room, DCR)'을 활용해 한국신용데이터가 제공한 약 3만 5000개 사업장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업장 단위의 재방문 성향 군집 모형, 재무안정성 등의 금융 지표를 산출해 신용등급 모델을 고도화하거나 금융 상품 기획에 유용한 도구로 평가 받았다. 해당 지표는 소상공인 금융 서비스 개선, 지역경제 발전 지원 등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디사일로는 데이터 유출 없이 1백만 행(row)의 곱셈 연산을 단 40초 만에 처리하며 완성도와 속도 측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품 차원에서도 데이터 품질 관리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해 실제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필요한 기능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디사일로는 산업 현장에서 독보적인 데이터 분석 경험을 쌓아오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했다. 지난 2022년에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동형암호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했고, 이후 금융, 의료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데이터 분석·협업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승명 디사일로 대표는 “금융 업계에서 데이터를 심도있게 분석해 상품 기획, 서비스 고도화 등에 활용하는 시도가 늘고 있고 이때 민감 데이터를 유출 없이 안전하게 고품질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금융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사일로는 동형암호 영역에 있어서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이버 D2SF, LG전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금융권인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술 역량을 인정 받았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