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또 연기…현지 기상 상황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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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팰콘9에 실려 발사될 예정인 스피어엑스. (우주항공청 제공)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참여해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가 하루 더 연기됐다.

우주항공청은 11일 오후 12시 10분(한국시간)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 발사가 기상 상황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연기에 따라 스피어엑스는 다음날인 12일 오후 12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다시 발사될 예정이다.

스피어엑스는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참여해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으로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체 하늘에 대한 적외선 분광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 이뤄지는 대규모 우주탐사 관측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스피어엑스를 탑재한 발사체인 미국 스페이스X의 팰콘9이 이륙 준비 과정에서 작동 지연과 점검이 반복되고, 발사장 발사 순서 조정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총 7차례 발사가 연기된 상태다.

다만 발사 지연과 관계없이 스피어엑스 임무 수행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발사 이후 정해진 임무기간인 2년 동안 4번의 전체 하늘 관측 등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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