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김우중아주학술상' 첫 수상자에 오일권 교수 선정

오일권 교수,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첫 수상 영예
최종욱 대표 기부로 제정된 학술상, 연구 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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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가 퇴근 '김우중아주학술상'의 첫 시상식을 개최하고, 오일권 교수를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진은 최기주 아주대 총장, 오일권 교수, 최종욱 기부자(왼쪽부터) 등이 기념 촬영했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최근 '김우중아주학술상'의 첫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능형반도체공학과·전자공학과 소속 오일권 교수를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상은 대우학원 설립자 고 김우중 회장의 도전 정신을 기리고자 동문 기업가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공업경영 78학번)의 5억원 기부로 제정했다.

김우중아주학술상은 저명 학술지 '네이처' 또는 '사이언스'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아주대 소속 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오일권 교수는 기존 금속과는 완전히 다른 성질을 가진 새로운 비정질 준금속 나노 극초박막 물질을 개발해 2025년 1월 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 연구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과의 공동 성과로, 반도체 소자의 미세화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반도체 원천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김우중아주학술상은 단순히 연구 성과를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독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일권 교수는 “신진 연구자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학교와 선배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연구와 기술 개발에 도전해 세계적 성과를 내고, 나아가 노벨상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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