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주거·안전 분야 만족도 높아
출퇴근 교통환경 개선이 최우선 과제

경기 용인특례시는 거주하는 시민 10명 중 약 9명이 도시 생활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지역 내 15세 이상 가구원 총 1590세대를 대상으로 '2024년 용인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가족·가구, 환경, 보건, 사회통합과 공동체, 안전 등 총 6개 분야 4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도시 생활환경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전년(87.8%)보다 1.5% 오른 89.3%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가족 및 사회적 관계(96.1%), 주거(94.3%), 안전(93.3%)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지역 만족도를 점수로 평가한 결과도 평균 6.4점(10점 만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특히 높은 점수(8점 이상)를 준 응답자의 비율은 전년보다 평균 19.3% 증가해 지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한다.
시민이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정책 과제로는 출퇴근 교통환경 개선과 광역교통망 구축(41%)이 꼽혔다. 이어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14.8%),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충(9.1%) 순이었다.
출산과 보육 지원 정책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향후 5년 이내 출산계획이 있는 가구는 보육비 및 교육비 지원(30.7%), 육아휴직제 확대 등 제도 개선(18%), 출산장려금 지원(17.9%)을 희망했다.
보육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보육비 지원 금액 확대(25.3%), 지원 대상 확대(17.5%), 보육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16%) 등을 꼽았다.
용인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이미지로는 인구 110만 특례시(32.8%)가 가장 많았으며, 살기 좋은 주거도시(17.5%), 경제발달 반도체 선도 도시(15.8%) 등이 뒤를 이었다.
용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적극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