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이승준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알루미늄을 첨가해 고강도 철강 소재(AISI4340)의 마모 저항성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승준 교수팀이 신세은 순천대 교수, 강신곤 동아대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김동규 한국공대 석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자동차와 항공기,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AISI4340 철강 소재에 알루미늄을 0~2% 첨가하면 소재의 마모 방식이 달라지고 내구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 기존에는 알루미늄 첨가가 주로 소재의 무게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마찰로 인한 마모 속도를 늦추고 부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제품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준 교수는 “기존에는 AISI4340 강재의 마모 특성과 알루미늄 첨가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사례가 드물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금속 합금 설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SCIE급 학술지인 '트라이볼로지 인터내셔널(Tribology International)' 4월 온라인판에 게재될 예정이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