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실감” APEC 고위관리회의 참석차 경주 방문한 외국인들에 인기 만점

“K-뷰티의 인기를 실감합니다. 체험의 가치가 한국의 문화를 세계로 더욱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0월 예정된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9일까지 경주에서는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는 SOM1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는 경북경주청년기업관, K-뷰티존, 황리단길 감성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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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존의 자원봉사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뷰티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K-뷰티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K-뷰티존에서 퍼스널 컬러 체험존과 퍼퓸존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이선미 대구한의대학교 K-뷰티디자인과 교수는 “한국의 메이커업 기술과 퍼스널 컬러, 특히 우수한 퍼퓸(향)을 느끼기 위해 하루 2000여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구한의대 학생 등 10여명과 함께 이곳에서 SOM1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앞선 뷰티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K-뷰티존에는 SOM1 참석 외국인 뿐만 아니라 경주에 여행온 국내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지난 5일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준비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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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존에서 대구한의대가 퍼퓸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HICO 동쪽주차장 야외 행사장에 마련한 청년창업기업 'K-YOUTH WAVE' 전시 홍보관에는 도내 유망 청년기업들이 개발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포항의 관광 명물제과인 '구룡포 호랑이 바나나 글라세', 전통 공예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악세서리 및 굿즈 브랜드 '아뜰리예'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K-뷰티존 모습

경북도는 특히 9일까지 SOM1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블레저(bleisure)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블레저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를 합친 단어로 출장 일정과 연계해 즐기는 여행을 의미한다.

회의 참가자들이 일정이 없는 시간에 경주시와 경북도의 방방곡곡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블레저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1억명 유치 달성을 위해 경북도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2025년 제1차 고위관리회의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4일간 28개 회의체, 100차례 회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APEC 회원국 대표단 2000여명이 경주를 방문중이다. SOM1은 정상회의 개최 전 열리는 첫 번째 대규모 사전 회의로 정상회의 의제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회의를 이끄는 협의체이다.


경주=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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