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1025억원의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 모펀드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향후 자펀드까지 포함하면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는 총 15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모펀드는 2025년 9월 결성을 목표로 하며 자펀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2~3개씩 각 100~2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1차 연도 자펀드는 2025년 10월~12월에 결성되며 3차 연도까지 2~3개씩 추가 조성되어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 투자가 시작된다.
강원도는 기업이 겪고 있는 투자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간담회를 통해 벤처펀드 확대 필요성을 논의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강원 지역 기업이 투자 유치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6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국비 유치, 특화단지 선정 등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이번 벤처펀드 공모 선정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미래에너지, 방위산업, 푸드테크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중소·벤처기업을 본격 육성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강원도는 이번 모펀드 조성을 계기로 자펀드까지 적극 유치해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 투자자 및 금융권과 협력을 확대하고 벤처펀드 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투자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펀드 관련 도 전담조직을 신설해 펀드 운용과 기업 투자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25년 9월 모펀드 결성식과 연계해 도내 기업의 벤처펀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도내 기관별로 진행되던 IR행사를 수도권 펀드 운영사를 대상으로 통합, 개최할 예정이다.
정광열 강원 경제부지사는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강원 기업이 투자 자금 부족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원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