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암웨이 첫 인천 개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마이스 인프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영종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대만 암웨이 기업회의를 총 3회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만 암웨이 임직원 1200명이 참석하며, 코로나19 이후 인천을 방문한 대만 직접판매기업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대만·홍콩·필리핀 총괄 총재인 린 옌시우가 직접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며, 이는 대만 암웨이가 인천에서 공식적인 기업회의를 개최하는 최초 사례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논의와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회차별 400명씩 입국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현대유람선을 타고 계양 아라온과 계양대교 일대를 둘러보며 인천의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한다. 또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첨단 컨벤션 시설을 활용한 회의와 함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및 힐링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1월에는 암웨이 행사 담당자들을 초청해 팸투어와 행사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2월 최종적으로 인천 개최가 확정됐으며, 시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행사는 인천이 글로벌 마이스(MICE) 최적 도시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대규모 기업회의를 적극 유치해 인천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