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에듀테크인들이 한 데 모여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발족했다.
윗(Women in Edtech·WiET)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아이포트폴리오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윗은 기업인, 교사, 연구자 등이 참여한 여성 에듀테크인 모임이다. 정기적으로 만나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에듀테크 업계에 여성들의 목소리가 더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이번 모임에는 12명의 여성 에듀테크 관계자가 참여해 향후 활동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도전과 기회를 점검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윗은 에듀테크 산업 내 다양성(Diversity), 포용성(Inclusion), 형평성(Equity)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아가는 세계적 에듀테크 흐름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된 커뮤니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윗을 기획한 윤성혜 러닝스파크 이사는 “에듀테크 업계에서 여성들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이번 모임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세미나, 포럼, 공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인선 아이포트폴리오 장인선 실장은 “윗이 에듀테크 생태계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여성 전문가 집단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