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수출·기술지원 정책 한자리
스타트업 육성부터 맞춤형 상담까지 체계적 지원

경기 용인특례시는 '2025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수출, 기술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KOTRA 경기지원본부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남부경찰청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금융지원, 판로 개척, 연구·개발(R&D) 지원 등 다양한 사업 내용을 설명하며 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까지 포함된 엑셀러레이팅(AC) 프로그램이 소개돼 스타트업 기업의 이목을 끌었다. 시청 로비에 마련된 상담부스에서는 각 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상담을 진행해 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용인시는 올해 총 131억8000만원(도비 6억원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금융지원(특례보증 등 4개 사업) △수출지원(수출기업화 지원 등 13개 사업) △기술지원(스타기업 육성 등 3개 사업) 등 총 4개 분야에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용인시는 지역 기업 86곳에 특례보증으로 116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차보전으로 337곳에 9억원을 제공했다. 또 기술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129곳에 7억9000만원을 투입했고, 기업 환경 개선과 애로사항 해결에도 힘써왔다. 수출 촉진 사업으로는 약 2100억원 규모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안내한 다양한 정책들이 지역 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