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으로 교육당국 및 사회 안전망 시스템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 개발한 지능형 학교안전관리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스피어AX(대표 박윤하)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학교안전관리 시스템을 일선 학교에서 도입해야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지능형 학교안전관리솔루션은 실제로 현재 전북교육청과 함께 일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방범용 CCTV를 실시간 연동해 위험 상황(폭행·쓰러짐·침입·배회 등)을 분석, 안전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24시간 무인 관제로 위험요소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학교 내에서도 인적이 드문 곳이나 안전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사건·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 '묻지마 범죄'식 우발적 사건의 경우 인력관리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24시간 운용할 수 있는 무인시스템을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