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윌린이 지난 11일 고려대학교와 '신입생과 재학생의 기초 학력 강화와 AI 코스웨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프리윌린은 전국 36개 대학에서 도입한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는 올해부터 4년간 이를 통해 AI 기반 학습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내년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다국어 AI 코스웨어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과 재외국민학생 학업 지원을 강화한다.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수학, 과학, 영어 등 기초 학력 진단 평가 및 학습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공자율선택제 입학생은 효과적인 전공별 필수 역량 습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받는다.

양 기관은 대학 교육 과정 내 전공 맞춤형 AI 코스웨어 개발 및 학업 성취도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AI 학습 시스템을 활용한 고등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한 효율적인 학습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프리윌린의 혁신적인 기술이 고려대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관과 협력해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