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기후위기대응사업단은 '2024 Global Green Challenger(GG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계방학 동안 진행된 국외 단기 표준현장실습 학기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 불가리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등 6개국 12개 기업에서 인하대와 울산대 학생 총 30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환경 컨소시엄 소속으로, 해외 기업에서 실습하며 국제적 기후 감수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했다. 또 융합전공 교육과정과 연계된 직무역량을 강화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다.
불가리아의 K-FOOD 브랜드 유통기업 Balkan Utre Bulgaria Ltd.에서 실습한 학생은 현지 고객 경험 데이터화와 친환경 식재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마케팅 실무를 경험했다.
카자흐스탄 Shin-line LLP에서 실습한 학생은 중앙아시아 식품 제조 및 유통망에 대한 실무를 학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융합전공 교육과정과 연계된 장기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사전 언어·문화 학습부터 현지 탐방 및 해커톤 대회까지 연 단위로 구성됐다.
인하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슬로바키아 등 추가 7개국을 포함해 총 13개국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호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장은 “GGC 프로그램은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기업에서의 실습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