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비스는 124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주주와 투자사들이 참여했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투자액은 422억원이다.
솔리비스는 투자금을 강원도 횡성 소재 고체 전해질 공장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생산 능력이 40톤 규모인 횡성 공장은 오는 2분기 완공 예정이다.
솔리비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이차전지 소재사다.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이 뛰어나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는 “횡성 공장 준공 절차가 완료되면 시생산에 돌입하겠다”며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소재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