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감소

필에너지는 지난해 매출 2854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5.1%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3% 감소했다.

회사는 “이차전지 고객사 라인 투자 증가로 매출이 확대됐다”며 “신규장비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필에너지는 올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배터리 업황 악화가 예상되지만, 제품 라인업 확대로 이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조립공정 장비 이외에 글로벌 고객사와 전고체 배터리 전극공정 장비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우수한 장비 개발로 고객사를 넓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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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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