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IT 구루 “도전 정신·포용성·다양성, 대한민국 동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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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IT구루 특별좌담회가 전자신문, 대한민국 IT구루 공동 주최로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문보경 전자신문 부장,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회장,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대한민국IT구루가 첫 활동을 시작하며 대한민국의 동력으로 도전정신·포용성·다양성을 꼽았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이같은 가치가 충분히 실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22일 전자신문이 대한민국IT구루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IT산업 선구자들과 AI 대격변의 시대 속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IT구루는 기술력을 가진 사람이 창업을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원 창업을 통해 혁신 기술이 세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학생들은 창업을 통해 AI 시대에 중요한 메타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교수를 중심으로 협동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혁신 기업간 연결성도 강조했다. 창업과 경영의 성격이 다른 만큼, 창업 후 스타트업 운영에 있어 선배 창업자의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포용성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도하는 무수히 많은 도전을 사회가 관용성 있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도전하는 사람이 늘어나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데 공감했다.

정부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지원도 촉구했다. 네트워킹, 자금조달 등 국가적인 지원을 통해 스타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타트업 기술 탈취에 대해서는 확실한 사법적 징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은 발 빠르게 달려왔고, 많은 성과를 거두며 IT 분야에서는 국제사회에서도 우뚝 설 수 있는 위치에 도달했다”며 “이는 구루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준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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