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최우수 선정…국비 135억원 확보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등 4대 프로젝트 추진
도내 대학·산업계와 협력 거버넌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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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교육부로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비 13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경기도가 제시한 '지산학(地産學)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라는 비전 아래 추진된 라이즈 계획의 독창성과 실행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경기도 라이즈 계획은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 등 4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첨단모빌리티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양자 기술 등 7대 미래성장산업(G7)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정된 대표 과제 '초격차 산학연 얼라이언스(GAIA)'는 세계 수준의 첨단산업 기반과 연계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이번 라이즈 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내 대학, 시·군, 산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도내 대학 총장과 교육·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도 라이즈 위원회'를 출범해 균형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경기도는 라이즈 체계 구축·운영 우수 시도로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경기도는 최우수 시도로서 받은 국비 100억 원과 함께 총 1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도비를 일부 추가 투입해 오는 2월부터 라이즈 수행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가 상반기 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성호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의 독자적인 라이즈 계획이 전국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내 대학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세계 첨단산업의 중심지로서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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