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이 24일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대책'을 주제로 제24회 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를 온라인 개최한다.
자문단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가 운영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 참여한다.
딥페이크 기술은 AI와 딥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지만, 이를 악용한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 고도화로 인해 딥페이크 영상의 진위를 판별하기가 어려워지면서, 피해자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허위 음란물에 노출되고, 이에 따른 심리적 및 사회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자문단은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법적, 사회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토크라운지를 통해 국민들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크라운지는 손미현 서울대학교 미래혁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진행하며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김명주 ETRI AI안전연구소 소장이 함께 참여한다.
권헌영 교수는 딥페이크 성범죄의 발생 원인과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 윤리와 기술 동향을 포함한 보안적·법제도적 관점에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기관과 플랫폼의 역할뿐만 아니라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김명주 소장은 AI와 딥페이크 기술, 그리고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딥페이크 범죄 사례를 기술적 관점과 사건 중심으로 분석한다.
영화 특수 효과나 교육 콘텐츠 활용과 같은 긍정적 사용 사례와 초중고에서 발생한 텔레그램 딥페이크 사건과 같은 부정적 사용 사례를 균형 있게 다룰 예정이다.
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며, 사전에 접수된 국민들의 질문을 중심으로 한 Q&A도 진행된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유튜브에서 '국민생활과학자문단' 또는 '한국과총'을 검색하여 참여할 수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