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2024년 제15차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정기학술대회에서 '심각한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회복 사례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안암병원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의 신속한 대응이 계기가 됐다. 내원 당시 중등 두부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있던 고등학생 환자가 외상 응급 치료 시스템의 빠른 대처로 적절한 치료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김 교수는 신경중환자에게 행해지는 저체온 치료·뇌압감시장치 등 최신 치료법을 도입했다. 이에 대한 연구·임상결과를 학술대회에서 공유했다.
김 교수는 “신경중환자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이슈와 최종 치료 결과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개발하고 환자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신속한 응급치료와 최신 치료법 적용으로 신경중환자 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