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지난해 5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902만740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토요타는 무난히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1월 925만대를 판매한 토요타는 폭스바겐 판매량을 이미 넘어섰다. 주력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 수요에 대응했다. 토요타 계열 자동차 업체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 등 실적을 합치면 지난해 11월까지 986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는 2월 지난해 판매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