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자 스펙트럼', 박정준의 전망과 투자 가이드

JP모건 리서치 헤드 출신, 20년 이상 한국 대표 애널리스트
리포트 하나로 국내 주식시장을 요동치게 한 '15조 원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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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휴먼큐브

몸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스마트폰, 매일 활용하는 AI, 빠르게 그 영역을 확대해가는 자율주행 시스템 등 우리 생활의 모든 곳에 반도체가 존재한다. 반도체 없는 기술 발전이란 불가능한 시대이다. 반도체는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큰손이기도 하다. 전 세계 기업 중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애플과 엔비디아는 팹리스(fabless) 기업이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테슬라 등 세계 최대 기업들의 주가는 반도체 이슈에 따라 움직인다.

이처럼 전 세계의 모든 자본이 모여드는 곳이 곧 반도체 시장이기에, 사람들은 반도체주에 투자하고자 한다. 그러나 매일같이 쏟아지는 반도체 관련 뉴스에는 어려운 기술 용어들이 난무하고, 유튜브에 넘쳐나는 다양한 투자 관련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지기도 한다. 반도체 투자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것을 취하고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휴먼큐브에서 펴내는 '반도체 투자 스펙트럼'은 이 물음에 해답을 보여줄 반도체 투자의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다. JP모건 리서치 헤드 출신의 반도체 애널리스트 박정준(JJ Park)은 이 책에서 반도체의 역사부터 한국 반도체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보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전망을 예측하며 가장 좋은 투자의 방향을 제시한다.

박정준(JJ Park)은 1996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 메모리사업본부에 입사해 메모리마케팅팀과 국제금융팀에서 일하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관한 배움을 얻었다. 재직 중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자본시장의 꽃이라 불리는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2001년 굿모닝증권(현 신한투자증권)에 들어가 반도체 애널리스트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유럽계 증권사를 거쳐 2002년 JP모건에 입사했다. 2023년 말까지 21년 넘게 JP모건증권에서 근무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한국의 대표 IT 기업을 비롯해 대만과 일본의 주요 IT 기업(TSMC, UMC, 난야텍, 소니, 파나소닉 등)의 분석을 담당했다. 또한 주식전략가로서 전체 주식시장과 경제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시장 전반의 방향성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달했다. JP모건에서 최연소 임원 승진 기록을 세웠고, 한국 리서치 헤드, 아시아 IT섹터 헤드를 역임했다. 애널리스트의 능력을 평가하는 객관적 지표에서 20년 넘게 한국을 대표하는 애널리스트로 인정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