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 '매우 우수'

Photo Image
전북대 본부 전경.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 최종 평가에서 수행실적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은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 안전관리 전문성 제고와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전담조직 구축과 인력 확충에 필요한 비용을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15개 대학과 3개 정부출연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북대는 2022년 이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연구실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사업을 통해 연구실 안전환경관리 전담자를 2명 채용하고, 자체 안전점검과 사고대응 훈련,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상시 실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교육 이수율 향상과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등 성과를 거뒀다.

3년 동안 전북대는 고위험 연구실을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을 7회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으며, 실험실 특성에 맞는 시나리오를 개발해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사고 대처 능력을 높였다. 안전교육 이수율 목표를 설정하고 포상 및 패널티 제도를 도입한 결과, 사업 이전 대비 교육 이수율이 40%p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실험실별 담당자 지정과 밀착 지원을 통해 2023년에는 전북권 대학 최초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6개소가 추가 인증을 획득하고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거점국립대 중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이 밖에도 교내 연구실 안전문화 공모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 개최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했다.

양오봉 총장은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