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된 과학기술원 정시지원자 감소세 기사와 관련해 KAIST가 “최근 5년간 전형별 지원자 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반박 입장을 냈다.
9일 KAIST에 따르면 KAIST는 정시전형 모집 규모는 2025학년도 기준 약 15명 내외로 전체 모집 인원이 830명의 약 1.8% 수준이다. 정시 모집 규모의 상대적 한정성, KAIST의 특화된 선발 구조를 고려할 때 정시 지원자 수 감소는 큰 의미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KAIST는 “정원의 98.2%를 수시로 모집하며 올해 수시지원자 수는 6500명으로 2024학년도 대비 514명이 증가해 8.6% 늘었다”며 “2025학년도 정시 지원자는 1333명으로 2024학년도 대비 814명 감소해 37.9% 하락했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4.5%로 상승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과학기술 우수 인재 확보는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과학영재선발제도 영재학교 대상 범위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자 풀을 확대하는 노력을 하고 있어 우수 인재 선발 안정성을 더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