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 직무능력 강화로 기업 경쟁력·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체계적 교육으로 매년 500명 이상 전문 인재 배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항공정비(MRO)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2024년 항공 분야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항공정비(MRO)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이 참여자들의 직무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이 사업은 2021년 3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전략분야)에 선정되며 시작했다. 취업자를 위한 입문 교육부터 재직자를 위한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인 사다리형 육성 체계를 기반으로 항공정비 분야 전반에 걸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 전기전자고장 탐구, 비행시뮬레이터를 활용한 B-737 엔진 런업 등 애프터 마켓에 중점을 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총 244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500명 이상의 교육생이 이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이는 항공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강화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앞으로도 항공정비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유창경 원장은 “재직자의 직무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육훈련 분야를 더욱 활성화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