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엠필즈 페스타' 개최…증강현실 HUD 등 최우수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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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왼쪽 네번째)이 '2024 엠필즈 페스타' 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임직원이 제안한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결산하는 '2024 엠필즈 페스타'를 개최했다.

경기도 용인 기술 연구소에서 열린 엠필즈 페스타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임직원 300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사내 게시판에서 임직원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엠필즈 페스타에 제안된 모빌리티 기술 분야 아이디어만 780개가 넘는다.

올해 최우수상으로는 운전자 브레이크 패드가 받는 압력을 고르게 향상시키는 전자식 브레이크 구조 개선과 운전자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실감성 향상 기술이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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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엠필즈 페스타에 참가한 임직원들

현대모비스는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경제성과 상품화 가능성을 추가 검토한 뒤 기술 추진 과제로 구체화한다.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에 적용된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는 직원 아이디어 제안 내용이 양산 제품으로 이어진 사례다.

현대모비스는 직원의 자발적 연구개발 아이디어 제안 채널 엠필즈를 운영하며 올해까지 5년간 4200건에 달하는 신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국내는 물론 북미·유럽·중국·인도 등 해외연구소 임직원이 담당 제품과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제적으로 제안한 결과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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