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장 및 스마트 워크 보안 솔루션 'CEREBRO' 사업화 성과 인정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기업 나온웍스는 '스마트 공장, 스마트 워크 보안 솔루션 사업화 및 민·관 주요 시설 공급'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국가 기반시설과 제조 공급망 등 주요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운영기술(OT)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물리적 일방향 보안 솔루션 'CEREBRO-DD', 산업용 프로토콜(통신규약) 변환 게이트웨이 'CEREBRO-C', OT(운영 기술) 가시성 및 위협 탐지 모니터링 솔루션 'CEREBRO-XTD' 등 산업용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OT·ICS 전용 보안 솔루션을 국내 산업현장과 국가 기반 시설에 공급해왔다.
나온웍스의 물리적 일방향 보안 기술은 OT-IT망 및 제어-운영망과 같이 보안 수준이 다른 네트워크 간 데이터 흐름을 단방향으로 강제해 가장 안전한 데이터 전송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천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외부 시스템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OT 프로토콜 심층 분석 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한다. 이상 징후를 신속히 탐지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CC인증, GS 1등급 인증,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 국가 기반시설과 주요 산업 현장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제품 의존도를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제품의 수입 대체를 목표로 시작했던 여정이 이제 세계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산업 보안 분야에서 혁신 기술로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중동, 특히 UAE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라며 “보안을 중시하는 시장 특성상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R&D와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온웍스는 안랩의 OT 보안 분야 자회사다. 양사 보안 위협 탐지 전문성과 운영 기술력을 결합한 '통합 OT 보안 프레임워크'를 구축, 양사 솔루션 간 유연한 연동을 통해 엔드포인트부터 네트워크 부문까지 지원하는 OT 보안을 제공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