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행동패턴 분석 통해 학교시설 복합화 모델 개발 추진
빅데이터 활용해 주민 수요 예측…맞춤형 정책 설계 목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인공지능(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회장 김근용 의원)는 19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AI 기반 행동 예측을 활용한 지역사회 연계 학교시설 복합화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근용 의원을 비롯해 김선희(교육기획위원회)·서현옥(미래과학협력위원회)·윤성근(안전행정위원회)·이병숙(경제노동위원회)·이석균(기획재정위원회)·이오수(농정해양위원회)·이은주(교육행정위원회)·홍원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두구다 송리나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근용 의원은 “학교시설을 단순히 교육적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합시설로 활용할 시점”이라며 “AI를 활용한 행동패턴 분석을 통해 실질적이고 맞춤형 복합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합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기존 물리적 공간 공유에 그쳤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수요를 세밀히 예측해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 수행기관인 두구다 송리나 대표는 “공공데이터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데이터, 건강보험, 교통, 통신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주민 수요를 예측하고 경기도 맞춤형 복합화 모델을 설계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보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청도 복합화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며, AI 기반 연구가 더욱 세밀한 예측과 정책 설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연구회와 협력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는 경기도의회 의원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연구는 3개월간 진행돼 2025년 3월 3일 완료될 예정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