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테크놀로지, 로커스체인 테스트…다이나믹 샤딩 기술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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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게임체인이 적용된 Web3 플랫폼 CRETA CBT 화면

블룸테크놀로지는 로커스체인 대규모 공개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테스트는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로커스체인 다이나믹 샤딩(Dynamic Sharding)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로커스체인은 초기 설계 목표대로 거래량이 증가함에도 네트워크의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처리 속도를 보였다.

로커스체인은 원래 샤드당 1000개에서 5000개 노드를 수용하도록 설계됐으나 테스트에서는 안정적인 샤드 분할 검증을 위해 샤드당 노드수를 줄여 작동시켰다.

32개 샤드 환경에서 1000 TPS 이상 트랜잭션이 0.1초에서 3초사이에 고속 처리됐다. 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생성된 토큰 거래 또한 동일하게 고속으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급격한 TPS 증가에도 Latency(처리 시간)이 0.1초~3초 사이를 유지했다.

1400 TPS를 초과할 때 각 노드 네트워크 대역폭(Bandwidth)이 평균 5Mbps 이내로 유지됐다.

게임과 비디오 스트리밍, DeFi, 모빌리티 데이터 관리, AI 데이터관리 및 인증 시스템 등 빠르고 큰 규모의 데이터 처리가 필수인 탈중앙화 디지털 산업에서의 활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로커스체인은 향후 노드수가 더 늘면 '큐빅샤딩'이 동작돼 4096개 샤드까지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큐빅샤딩이 적용되면 최소 네트워크 대역폭인 5Mbps 수준에서도 수십만 이상의 TPS 수용이 가능해 네트워크 대역폭을 늘리는 것만으로 안정적이고 압도적인 수준의 TPS 달성이 가능하다.

기술적 강점을 기반으로 메인넷 런칭 이후 수십만 노드를 통해 방대한 처리량을 동시에 수용하는 등 탈중앙화 인터넷 시대를 위한 기축 인프라 기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로커스체인은 완전한 탈중앙화를 실현하기 위해 실제 동작하는 다이나믹 샤딩으로 IOT 및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노드 구성이 가능하게 설계됐다”며 “1단계 샤드 64개 샤드에서 6만4000개 노드가 꾸려지면 5Mbps 최소 기준으로도 이용자들이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수준인 4000 TPS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만약에 노드당 네트워크 대역폭기준을 20Mbps 기준으로 높이면 1만6000 TPS 이상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로커스체인은 기존 블록체인으로 불가했던 중앙화 서비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탈중앙화 IT서비스의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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