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본점에 '프리미엄 키즈관'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최근 키즈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최근 3년(2022년 1월~2024년 11월) 간 롯데백화점 키즈 상품군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녀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이른바 'VIB'(Very Important Baby) 수요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탈바꿈한다. 올해 초 선보인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 비주얼을 적용해 활기를 더한다. 상품 기획(MD)도 차별화한다. 유명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최근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까지 입점 브랜드도 엄선해 선보인다.
오는 20일에는 프랑스 럭셔리 키즈 브랜드 '봉쁘앙'을 오픈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펜디키즈', '몽클레르 앙팡' 등이 입점한다. 영국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캬라멜'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비롯해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 'C.P. 언더식스틴', '윙켄', '비스킷' 등의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도 강북 상권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자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 편집숍 '킨더아뜰리에'에서는 '아뜰리에슈', '스토케', '베네피아' 등 출산에 필요한 상품들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오는 25일까지 키즈 브랜드 구매 금액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2021년 남성 해외 패션관을 시작으로 올해 스포츠·레저관, 뷰티관, 키즈관)까지 개점 이래 최대 규모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본관 1층에 럭셔리 주얼리, 와치 브랜드들이 새롭게 오픈한다.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단계적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본점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