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형 매력일자리 사업 일환인 '서울형 지식재산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사업(IP서비스아카데미)' 참여자 30명 중 26명을 인턴 직원으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인턴 매칭률 87%를 달성하고 취업 희망자 22명 중 17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최종 취업율은 77%다.
서울형 매력 일자리 사업은 미취업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성 있는 직무 교육을 실시한 후 사업체 인턴십을 통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한다. 최종적으로 인턴십 이후 취업까지 지원한다. 민간 일자리와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사업 직무교육, 인턴십 인건비 등을 지원했다. 협회가 수행한 'IP서비스 아카데미'는 IP정보 조사와 분석, IP거래 및 사업화 등 IP서비스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지식재산서비스협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한 서울형 IP서비스 아카데미를 통해 IP서비스 산업 현장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조금이나마 지원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IP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업을 통해 IP서비스 분야에 취업한 류태환 씨는 “여러 분야 지식재산서비스 관련 양질의 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큰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IP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소속 100여개 회원사 및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IP정보 조사·분석·유통, 가치평가, 기술사업화·라이선싱·거래, 번역·로컬라이제이션, 지식재산권(IPR) 유지관리, 컨설팅, IP-R&D를 통한 연구방향 설정 효율화를 지원한다. 산하에 IP정보 조사분석, 기술사업화, 번역, 솔루션 등 4개 분과위원회와 해외협력, 미래준비 등 2개 전문위원회를 운영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