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팝 플랫폼' 메이크스타가 중국에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18일 메이크스타에 따르면 최근 메이크스타 스페이스(MAKESTAR Space)가 중국 상하이에서 매장을 열었다. 메이크스타 스페이스에선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아티스트의 앨범 및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현지 팬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알찬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메이크스타는 이를 위해 한국 최초로 중국 내에서 출판물 경영 허가증을 취득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중국에서 출판물(도서, 잡지, 정기 간행물, 음악 앨범을 포함한 전자 출판물 등)의 수입 및 판매(도매, 소매, 온라인 발행)를 위한 영업활동을 수행하려면 출판물 경영 허가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중국의 출판행정주관부서의 엄격한 심사로만 발급된다.
메이크스타는 현지 법인 메이크스타 차이나를 설립, 출판물 경영 허가증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결과 출판물 경영 허가증을 한국 기업 최초로 취득하며 메이크스타 스페이스의 상하이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한편 메이크스타는 2015년 설립, 올해 창업 10년 차를 맞이한 글로벌 K팝 플랫폼이다. 그간 전 세계 230여개국 사용자들이 방문하고 180여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K컬처 혁신의 대표 엔터테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10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며 작년 9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특히 국내를 넘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대표 K팝 비즈니스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메이크스타는 최근 국내외 유수 투자사로부터 총 300억 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 누적 투자금액 556억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 벤처스와 KDB 산업은행, 넥스트지 인베스트먼트가 연속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는 미국계 투자사인 HRZ와 RPS 그리고 컴퍼니케이 등이 함께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