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젝트 '모두의 자립'에 14명이 참여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두의 자립'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 금융 지식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2022년부터 3번째로 운영됐다. 프로젝트는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기획한 실습형 금융교육으로, 올해에는 총 14명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열렸다. 참가자는 각자 꿈을 이루기 위한 단계별 목표와 교육활동 내용 및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일례로 '아동복지 전문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한 참가자는 단계별 목표 중 하나인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소개하며 '모두의 자립' 프로젝트 지원금을 활용한 자격증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총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 1:1 재무 컨설팅 지원, 지원금 지급 등에 사용됐다. 참가자들은 △금융사기 예방 △소비 관리 △저축 및 투자 △주택 계약 등 금융 교육을 수강하고, 1:1 멘토링을 통한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받는 등 금융 지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립준비청년 이야기를 담은 웹툰도 공개한다. 카카오뱅크는 '그림일기'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원동민 작가와 협업해 참가자들이 실제 겪었던 이야기를 따뜻한 그림체로 담아내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은 새해 1월부터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전적 지원 뿐 아니라 실습형 금융교육을 제공해 자립준비청년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 활동을 준비했다”며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