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제2회 자율주행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혁신적 아이디어로 성료

전국 34개 대학 42팀 참가, 자율주행 기술 발전 도모
극한 상황 인식률 높인 네부캠 팀 대상 수상

Photo Image
융기원이 최근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제2회 자율주행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은 최근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제2회 자율주행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전국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4개 대학 소속의 42개 팀, 총 118명이 참가해 자율주행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2차원(2D) 객체 검지, 3차원(3D) 객체 검지, 이종 객체 캘리브레이션, 다중 객체 추적 등 4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제공한 판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의 데이터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했다.

대상은 네부캠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극한 상황에서도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2D 객체 검지 모델을 개발하여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LCK_driving 팀과 냉수온수정수 팀이 각각 3D 객체 검지 최적화와 실시간 정확한 2D 검출 모델로 융기원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2021년부터 약 600만 건의 자율주행 공공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해오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개발을 지원했다.

차석원 원장은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 분야가 스핀오프 기술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개방과 기술 지원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