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경제부처도 긴급회의를 연달아 진행한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추안 가결 다음날인 15일 오후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후 대외관계장관간담회,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연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어진 탄핵정국에서 매일 F4 회의를 열고 있으며 시장 안정 조치를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이어오고 있다.
최 부총리는 긴급회의에서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총리는 앞서 지난 13일 “주말 이후 변동성이 커지면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