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AUTOCRYPT)는 전라남도와 영암군과 협력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아우토크립트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해 지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차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전라남도의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인력 양성에 투자한다.
전라남도와 영암군과 협력해 자동차 테스트 환경 구축, 지역 대학과의 산학 협력, 기업 유치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의 UN유럽 규제를 준수하는 TS(Technical Service) 인증 기관으로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사이버 보안 인증 역량을 강화하고, 테스트 환경을 활용함으로써 보안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전라남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은 총 길이 5.615km의 트랙과 18개의 코너를 갖추고 있으며, 최고 속도 320km/h의 주행이 가능한 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러한 환경과 추가적인 첨단시설들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보안 기술 검증 및 인증 테스트를 진행한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차 인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실제 주행 조건에서 차량 성능을 평가하는 실증 테스트를 병행한다.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차 보안 기술의 통합적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4년 약 30억 7천만달러에서 2032년 약 13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7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우토크립트는 전라남도 영암군과 협력하여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춘 혁신적인 보안 기술 개발과 인증 테스트를 진행하며, 전남 영암군을 미래 모빌리티 센터의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자동차 보안의 핵심은 실제 주행 환경에서 차량의 물리적 움직임과 네트워크 연결 보안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이는 기존 테스트를 넘어선 고도화된 기술을 요구하는 테스트 시스템”이라며 “전라남도 영암에서 첨단 기술을 실증하고 테스트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며, 지역 경제와 연계해 전라남도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