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보험사기 근절 홍보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전엔 동영상 및 포스터 부문에 총 98개 작품이 접수돼 총 7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내년 금감원과 유관기관 공동 홍보자료로 유튜브, 인스타, 옥외 전시·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우수상(금감원장상)은 동양상 부문 '보험사기는 범죄! 처벌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홍선탁)'가 선정됐다. 입원비 부풀리기를 환자들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영상으로 표현해 메시지 전달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험사기 심각성에 대해 국민이 공감하고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홍보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보험사기는 보험료 상승을 초래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인 민생 침해 금융범죄로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