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총 34일 간 설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 행사 카드로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상품 별로 최대 50%를 할인한다. 구매 금액대 별로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상품권 증정 혜택은 사전 예약 기간 내에서도 일찍 구매할수록 크게 누릴 수 있다. 1차 기간(12월13일~1월8일)에는 결제 금액 12%, 2차 기간(1월9일~1월15일)에는 결제 금액 8%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며 각각 최대 120만원, 최대 80만원을 지급한다.
이마트는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실속'에 방점을 두고 세트 기획에 나섰다. 과일 세트는 주요 품목 가격을 낮춰 5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 사과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 설 대비 약 10% 낮게 책정했다.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샤인머스캣 또한 약 30% 가량 저렴하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원 미만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극 가성비 한우 세트'를 앞세운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 사전 비축하여 지난 설보다 할인율을 10%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수산에서도 10만원 이하로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규 세트를 기획했다. 아울러 신선도가 중요한 수산, 축산 선물세트는 '산지 직송' 세트를 총 27종으로 늘리고 준비 물량도 지난 설보다 50% 확대했다.
가공식품, 일상용품 선물 세트는 1~2만원대 실속 세트를 확대했다. 올해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2만원대 조미료 세트가 지난 2023년 설 대비 46.7%, 통조림 세트는 11.9% 고신장한 데 따른 것이다. 대량 구매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상품별 2+1, 10+1 등의 추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설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같은 기간 동안 선물 세트를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에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예약 이용 고객이 매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어느 곳이든 방문하셔서 사전예약 혜택을 풍성하게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