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오는 11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국립암센터 평화의료센터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진행된 국립암센터 평화의료센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광미 평화의료센터 기획행정팀장이 '평화의료센터 5개년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김열 평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검진 및 건강행태 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평화의료센터 황상익 자문위원장이 주재해 참여자들과 열린 토의 및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2020년 평화의료센터 개소 이후 5년간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검진과 건강행태조사, 남북 질병언어 비교 연구, 고양평화의료포럼 개최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특히 225명의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과 남북 질병언어 비교 연구는 향후 남북 의료 협력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