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하나은행,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 위해 맞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6일 하나은행과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세물납법인은 납세자가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를 현금대신 주식으로 물납해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게 된 법인으로 국세물납증권은 캠코가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관련 기본수수료 최대 50% 감면 △전자증권 전환 상담지원 △금융 컨설팅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도입 활성화로 주권 계좌이체 불가, 분실 위험 등 비전자증권의 단점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국유재산 관리와 국세물납법인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하나은행과 협력이 물납법인의 전자증권 전환을 촉진함으로써 물납증권 거래 활성화 및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물납법인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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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금) 캠코양재타워(서울시 강남구)에서 개최된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김서중 캠코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박병준 하나은행 부행장(사진 왼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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