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기업과 총 6건 MOU 체결...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장 가능성 확인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중소기업기술마켓 한-베트남 ICT 비즈니스 서밋 2024(KOREA-VIETNAM ICT BUSINESS SUMMIT 2024)'에 참가해 베트남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기술마켓의 해외진출 지원 제도 일환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그리고 베트남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협회(VINASA:Vietnam Software & IT Services Association)가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비즈매칭, 기업·기관 방문 등 현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플래티어는 자사의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의 개인화 마케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현지 주요 인사 및 IT기업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심층 논의를 위한 비즈매칭도 진행했으며, 그루비 기술력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아 NTQ Solution, Luvina Software, VMO Holdings, Fabbi, LTS Group, VNEXT Holdings 등 현지 6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성과를 거뒀다.
그루비는 비즈니스 특성에 따른 고도화된 개인화를 지원하는 SaaS 솔루션이다. 머신러닝, 딥러닝 등 다양한 AI 알고리즘으로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하고 타기팅, 메시징, 상품 추천 등 개인화 마케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루비가 보유한 AI 기술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한-베트남 ICT 비즈니스 서밋 2024 행사를 통해 그루비가 동남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일본, 유럽 등 베트남의 ITO(IT Outsourcing)를 활용하는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루비는 지난 10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 기술로 선정돼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신제품을 공공기관에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