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YOU' 김강현, 시청자 홀린 '리얼 연기력'…신스틸러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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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결혼해YOU'

배우 김강현이 '결혼해YOU'를 매력으로 물들였다.

김강현은 최근 방송한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 3회에서 결혼사기진작팀에 찾아온 나지원(전서진 분)은 프로필 카드 등록이 안 되는 이유를 따지다 퇴근 시간 때문에 일을 대충하냐고 비꼬아 팀원들을 곤란하게 했다. 이때 나타난 양계장은 지원의 마음을 부드럽게 달래주며 그녀의 편에서 책임지고 일을 마무리해주겠다고 상황을 정리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과시했지만 6시가 되자마자 칼퇴근을 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해YOU' 5, 6회에서는 비밀스럽게 오인아(지이수 분) 비서실과 연락하는 모습이 발견돼 의심을 샀다. 점점 의심의 정황이 짙어질 즈음 뇌물수수를 하는 팀원이 있다는 첩보가 들어오고 정하나(조수민 분)와 최기준(구준회 분)은 결국 수상한 봉투까지 받은 양계장을 추문했다. 그러나 양계장이 힘들게 결혼하는 커플들을 위한 실물 후원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따뜻함을 전했다.

'결혼해YOU'에서 김강현이 맡고 있는 역은 만년 계장 양승구. 칼퇴를 중시하고 '라떼는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살며 일하기 싫어 일 던지기와 도망가기에 일쑤인 인물이다. 그 동안 무책임해 보였던 양계장의 숨겨진 능력들이 드러나면서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강현은 극 초반 상사에게는 과하게 비위를 맞추고 팀원들에게는 아재 개그를 남발하는 등 무능한 상사로 보였던 양계장을 능글맞은 말투와 표정으로 과하지 않게 표현해 극의 활력을 높였다. 이후 드러난 유능한 실력과 숨겨진 열정으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양계장의 또 다른 면모를 김강현은 팔색조 연기로 리얼하게 그려내면서 직장인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강현이 출연하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