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 세기별 팝아이콘의 캐럴만남이 곧 펼쳐진다.
빅히트뮤직 측은 뷔와 빙 크로스 비의 캐럴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이 6일 오후 2시 글로벌 공개된다고 전했다.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는 최근 박효신과의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에 이은 뷔의 두 번째 겨울신곡이다.
이번 신곡은 최신기술을 토대로 빙 크로스 비의 1950년대 'White Christmas' 오리지널 음반에서 분리된 목소리와 현재 뷔의 보컬을 조화시키면서, 새로운 반주를 더해 완성했다.
뷔의 재지한 목소리와 빙 크로스 비의 깊은 음색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재즈캐럴 사운드와 함께 기술적인 진화의 놀라움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빙 크로스비의 소속사 프라이머리 웨이브(Primary Wave)는 “따뜻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사운드를 연출하는 동시에, 모두가 알고 있고 사랑하는 뷔의 목소리가 충분히 담길 수 있게 녹음했다”라며 작업 비화를 전했다. 이어 “뷔와 빙 크로스비는 모두 바리톤 목소리를 갖고 있어 두 사람의 가창은 자연스럽게 어울렸다”라고 설명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빙 크로스비의 'It's Been a Long, Long Time'을 매일 수도 없이 듣고 자랐다. 우상의 목소리와 같이 노래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 빙 크로스비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재즈 아티스트다. 그를 향한 팬심을 가득 담아 불렀으니 예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뷔와 빙 크로스 비 듀엣곡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 뮤직비디오는 빙 크로스비와 뷔의 반려견 연탄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타입으로, 음원공개 시점인 6일 오후 2시부터 빙 크로스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