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이하 SHA)가 유방 맘모그래피(Mammography) 영상 데이터를 이용한 유방종괴 영역 분할 AI 학습 모델을 개발하는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 생태계 구축' 의료 인공지능 해커톤 대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고 SHA에서 주관해 광주테크노파크의 상훈을 협조 받아 광주시와 전라 지역 소재 팀들이 참가하는 Track 01 부문과 그 외 전국 소재 팀이 참가하는 Track 02 부문으로 구분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의료 AI에 관심 있는 광주시 및 전라 지역과 전국 소재 대학생/대학원생, 기업, 연구자, 일반인으로 구성된 21개팀, 42명이 참가하여 경합을 펼쳤으며, 최종 6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 및 전라 지역 소재 팀이 참가한 Track 01 부문에서는 조선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소속 박사 및 박사 후 연구생으로 구성된 'Segmed'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전북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의료인공지능 및 계산과학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533'팀과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51호관'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지역 소재 참가팀으로 진행된 Track 02 부문에서는 'CAD'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경상국립대 컴퓨터공학부, 경상국립대 AI융합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IDEALab'팀, 우수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과 소속 'OncoVision'팀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철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본부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의료 데이터라는 귀중한 자원을 바탕으로, 분석 기술을 발전시키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에서 다양한 지역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의료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모사업인 'K-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광주 AI 의료생태계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