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가 연계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 대응하는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인젠트가 취득한 특허 연계 시스템의 이상 후 예측 시스템 및 방법(특허번호 10-2731192)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연계 시스템의 데이터 연계 처리량을 예측하고, 예측 결과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술은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 연계 시 트랜잭션 발생빈도에 따라 연계 시스템에 발생하는 부하와 장애를 관리자가 일일이 파악하거나, 실제 장애 발생 후 사후에 대처할 수밖에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기술은 과거의 연계 처리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신경망 모델을 학습시켜 향후 발생 가능한 연계 처리량을 예측한다.
연계 처리량에 따라 시스템 리소스를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시스템의 처리 능력을 최적화하고,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는 처리 오류나 접속 장애로 인한 시스템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젠트는 연계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시스템 오류와 장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특허 기술을 자사가 보유한 연계 솔루션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은 연계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진전”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스템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