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산업 최전선 전문가 한자리에 '2024 센디위크 콘퍼런스' 개막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부산 센텀 디지털 축제 '센텀 디지털 위크(센디위크)'의 메인 행사인 'Dev·Design 콘퍼런스'가 27일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센디위크 Dev·Design 콘퍼런스는 디지털 산업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디지털 산업 트렌드와 기술 활용 사례를 발표하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다.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고 가는 기업들 대부분이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빅테크 기업으로 대한민국 경쟁력도 디지털과 함께하는 여러분들이 이끌어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부산은 해양, 물류, 금융 등에서 강점이 있어 여기에 디지털 기술 접목해 인공지능을 실험할 최고의 지역으로 정부도 부산 디지털 혁신 거점을 제1호 거점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이은 기조강연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가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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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더밀크 대표가 27일 개막한 2024 센텀 디지털 위크 Dev·Design 콘퍼런스에서 기조강연했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콘퍼런스에는 쿠팡, 토스, 당근마켓, 배달의민족, 로블록스, 그릿지(컴공선배), 디자인스펙트럼. 널널한개발자 등에서 디지털 트렌드 리더 12인이 연사로 나선다.

센디위크는 디지털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교류·문화행사가 어우러진 대시민 디지털 축제 주간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디지털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개발업체 재직자, 대학생, 일반시민 등 약 4500명이 참가해 디지털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 중인 '부산 센텀지구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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