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와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 운영으로 메타버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이 운영 중인 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는 초고속·저지연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는 지역 특화산업과의 융합으로 전남을 글로벌 메타버스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나주에 거점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허브센터에서는 지역 기업의 메타버스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서남권 지역 내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 △메타버스 콘텐츠 기술 최적화 및 고도화 자문 지원 △초고속·초저지연 데이터 통신과 엣지 컴퓨팅 기술(MEC) 등을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 실증 환경 지원 등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는 지역 메타버스 지원센터 13개 센터 중 유일하게 2개의 거점센터(나주, 순천)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전력과 생태환경 산업을 특화하여 메타버스 기술과 지역 산업의 융합을 실현하고 있다.
나주 거점은 상용화 전진기지로 실증 장비활용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순천 거점은 교육 전진기지로 입주 공간, 교육실 등을 마련해 메타버스 체험교육, 인력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두 센터의 운영으로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와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전남 지역에 메타버스 관련 인력 양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을 메타버스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와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의 협력을 통해 나주는 단순히 지역 산업의 중심지가 아니라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두 센터의 시너지가 전남의 경제·사회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