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 3파이넥스 또 화재…“재발 방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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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11시 18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 포스코가 고개를 숙이고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3파이넥스 공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3파이넥스 공장에서는 지난 10일에 이어 24일 오후 23시 18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천 소장은 “앞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복구에 매진했으나 시험가동을 하던 중 추가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화재는 조기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많은 분들이 놀라고 당황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신속한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2~4고로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조업 차질을 방지해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명확한 원인규명 및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고, 모든 과정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항시민 여러분과 임직원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철저한 설비관리와 위험예지 활동으로 안전한 제철소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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