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단장 이종한)는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 피엘티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세계 최초로 신제조 기술을 적용한 '양자점을 이용한 발광형 표지 기술'을 개발해 국토교통부 신기술 인증(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엘티는 발광형 표지와 역주행 경고 시스템을 중심으로 꾸준한 제품개발과 빈틈없는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안전시설물 전문기업이다. 2021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에 선정돼 연평균 22.5%의 높은 매출 성장률로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번에 개발된 '양자점을 이용한 발광형 표지 기술'은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의 '2022년 선도기업 기술개발 역량강화 지원사업'이 기반이 돼 개발했다.
이 기술은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을 배열하고 양자점 필름을 점착한 광원을 사용해 발광형 표지 함체의 두께를 줄이고 휘도 효율과 균제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안전표지, 도로표지 등의 문양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표지를 제작할 수 있어 피엘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관련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최규영 피엘티 대표는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이라는 자부심과 전북테크노파크의 전방위적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인 R&D를 통해 이와 같은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의 산업구조를 혁신적으로 전환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한 전북테크노파크 단장은 “피엘티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자랑스러운 선도기업으로, 이번성과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전북테크노파크는 피엘티가 세계적인 교통안전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피엘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